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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방울도 나오면 않되는데요!!!

작성자
bauman
작성일
2018-03-13 17:36
조회
3779
이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어떤 드라이어를 사용하셔도 압축공기 중에 수분을 100% 제거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응축수의 발생량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에어드라이어 별로 제습 후 수분 함유량( 절대 수분의 양 )은 아래와 같습니다.

흡착식 에어드라이어 : 노점 -40도 ( 수분함유량 0.1189 g/m3 )
설명 : 1m x 1m x 1m 체적의 공기 중 함유수분의 양이 0.1189 g 이 들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용해식 드라이어 : 노점 -4도 ( 수분함유량 3.5199 g/m3 )
설명 : 1m x 1m x 1m 체적의 공기 중 함유수분의 양이 3.5199 g 이 들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냉동식 드라이어 : 노점 4도 ( 수분함유량 6.3588 g/m3 )
설명 : 1m x 1m x 1m 체적의 공기 중 함유수분의 양이 6.3588 g 이 들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압축공기의 누적사용량이 많다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면, 특히 용해식 드라이어나 냉동식 드라이어의 경우 대기온도가 -4도이하가 된다면 응축수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흡착식 드라이어의 경우는 -40도 이하로 대기의 온도가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응축수가 발생할 확률이 적다는 의미 입니다. 하지만 흡착식 드라이어의 경우 배관연결이 길어질 경우 배관내부와 외기의 기체분압차이가 상대적으로 용해식 드라이어나 냉동식 드라이어보다 훨씬 크므로 쉽게 포화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싼돈주고 흡착식 드라이어 쓰는데 배관에서 물이 나온다고 불평하시는 이유가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에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에어 드라이어의 종류에 따라 그 발생량이 적어 진다는 의미 입니다. 물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에어 드라이어의 사용방법은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 에어 드라이어를 설치하는 것이 최선, 최고의 방법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가급적 가깝게 설치하도록 노력하신다면 에너지도 절감하고, 물 때문에 고생도 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