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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를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배관에서 여전히 물이 나옵니다” 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원인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사용중인 드라이어가 고장이 났거나
2. 드라이어 설치위치와 압축공기 사용위치의 온도차이가 심하거나
3. 드라이어 설치위치에서 압축공기 사용위치까지의 거리가 멀거나
4. 배관구조가 응축수가 고일 수 밖에 없도록 되어있던가

대부분에 원인은 위에서 설명한 것 중 하나일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은지 사례별로 알아보지요.

1. 드라이어를 수리하셔야 합니다. 당연한 대답이겠지요. 하지만 드라이어는 정상작동 하지만 드라이어의 선정을 잘못하신 경우도 있습니다. 즉 흡착식 드라이어 노점 -40도를 필요한 공정에 냉동식 드라이어( 노점 4도 )나 용해식 드라이어( 노점 -4도 )를 설치한 경우 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냉동식 드라이어나 용해식 드라이어면 충분한 공정에 흡착식 드라이어를 설치하여 불필요한 압축공기를 낭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온도차이에 의한 응축수 발생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경우 입니다. 해결하려면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흡착식 드라이어로 바꾸면 됩니다. 노점이 -40도 정도이니까 웬만하면 응축수 발생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들고 운전 중 소모되는 압축공기 량이 너무 많지요. 두번째 해결방법은. 드라이어 설치위치 온도를 최대한 내려주는 방법입니다. 덕트를 설치하여 뜨거운 공기가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세번째 방법은 드라이어를 압축공기 사용처 가까운 곳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네번째 방법은 무동력 용해식 드라이어를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에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응축수가 심각한 피해를 주는 배관라인도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즉 선택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압축공기 사용처에만 선택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압축공기 사용위치가 아주 멀 경우도 2번의 원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우도 2번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가능 합니다.
4. 배관구조가 잘못된 경우인데 압축공기 배관라인을 설치할때는 가급적이면 응축수가 고이지 않도록 구성하고 부득이한 경우 드레인 밸브를 설치하여 응축수가 고이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많은 경우 배관상에 구조적 문제로 인한 응축수 발생은 단순 응축수에 의한 문제 뿐만 아니라 응축된 오일에 의한 문제도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관공사시 응축수나 응축된오일이 고이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상에서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외에 원인을 찾기 어려운 케이스가 있다면 견적 및 문의에 남겨주시면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지요.